안녕하세요. 시원파파입니다^^
겨울의 끝 무렵, 핑크빛 봄을 기다리며 설렘을 안고 남자 형제 2명이서 떠났던 오사카 여행을 떠올리며 재미난 포스팅 시작합니다. 제가 다녀온 경험으로 간접여행 하시면 너무 좋겠네요!
WHY? 오사카?
무엇보다 일본, 오사카로 여행지를 정했던 이유, 아내와 함께 일본여행을 작년 10월 떠났더랬죠.
그때 당시 교토를 돌아보고 오사카는 정말 맛만 살짝 보고 떠났는데요.
(3박 4일 중, 교토에서 2박 , 오사카 1박)
오사카를 하루에 담기엔 너무나 짧았습니다... ㅠㅠ
그 중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너무나 가보고 싶었답니다. 당시 임신중인 아내였기에 걷는것 조차 많이 조심스러웠으므로 경치 구경 위주의 여행을 다녔었죠.
다음 여행은 무조건 유니버셜이다!!!~ 속으로 다짐했죠.
다행스럽게도(?) 임신중인 아내가 허락해준 덕분에 예기치 않게 여행을 떠날수 있게 되었고
처음으로 남동생과 함께 오사카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잘합시다! (스스로의 다짐)
여행경비

엑셀로 정리했던 표입니다.
2인기준, 1인기준으로 보기 편하게 작성했고, 제가 동생에게 넘겨준 파일이므로 감안해서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이때 당시, 항공권이 엄청 비싼 시기였습니다.
왕복 1인 기준 약 70만원 언저리였죠.
여러분은 쌀때 미리미리 구매해서
저렴하게 다녀오세요 ㅠㅠ
숙소는 3박기준 1인 18만원으로 한 숙소에서 여러날을 머물고, 에어비앤비를 이용한다면 이처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경비들은 보통 여행객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쇼핑금액이나, 면세품 구입 비용은 개인마다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계산해보니 1인당 약 150만원으로 다녀온 셈이 되네요.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항공권 및 부대비용 금액이 상승했음을 체감할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막상 일본여행 중 생각보다 한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도 많았습니다. 식당 가격은 오히려 더 싸다고 느껴졌어요. 물건값도 그렇고요.
항공권 빼고는 예전과 비슷했다능...
아 물론 열차값은 여전했습니다. 계획 잘 하셔야합니다!
여행코스
1일차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내 선물을 살거야!"
난바역 인근 식당 점심(구글링 별점 검색) - 숙소체크인 - 우메다 역 한큐 백화점 (꼼데가르송 매장 방문) - 장어덮밥 저녁식사(히츠마부시 빈쵸) - 햅파이브 대관람차 - 우설 야끼니꾸 식사 - 오사카 시내 구경 - 숙소귀가 - 편의점 야식
편의점은 무조건 털어야합니다!~
-장어덮밥 맛집 ★★★★★
히츠마부시 빈쵸 그랜드프론트오사카점 · 일본 〒530-0011 Osaka, Kita Ward, Ofukacho, 4−20 グランフロ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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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대기 1시간은 그냥 우습게 넘긴다는 유명 장어덮밥 맛집입니다. 저희는 목요일 저녁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고, 중간 순번으로 대기없이 입장해서 먹었습니다.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일 저녁이라면 큰 대기줄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간사이 지방 특유 장어덮밥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데, 총 3가지 방법으로 먹었고 다 정말 맛있습니다.
초록색 국물 따라서 먹기, 그냥 생와사비 넣고 먹기, 간장과 김 섞어 먹기 등 ~~ :)
생맥주랑 곁들여 먹으면 레알 존맛탱!!!
여태 일본에서 먹었던 장어덮밥 중 최고였습니다.
꿀팁! 2층 데스크에서 여행객 여권을 보여주면 5%할인쿠폰을 줍니다. 식당에서도 사용가능하니, 방문예정이시라면 참고하세요!
-대관람차 ★★★★
헵파이브 대관람차 · 일본 〒530-0017 Osaka, Kita Ward, Kakudacho, 5−15 HEP FIVE 7F
★★★★☆ · 대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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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는 처음 타봤는데요.
나름 스릴있고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무서웠습니다. 같이 탔던 상남자 남동생이 손바닥에서 땀이 난다며, 다시는 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Yakinikuen Ningu · 1 Chome-6-32 Higa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3 일본
우설이라고 소혓바닥을 음식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처음 들어봤습니다. 한국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며 가성비 맛집이라고 듣고 방문했습니다.
방문당시 5분 기다리고 입장했고, 저희가 들어가자마자 줄이 생기더니 나올때쯤 10명의 일행들이 기다리더군요.
생맥주와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삼겹살과 견주어도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좋아하신다면 강추합니다.
일본은 무조건 나마비루죠? (나마비루 = 생맥주)
2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재팬" 신난다!!!
숙소 -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 솔와니와 온천 - 신사이바시 쇼핑 - 숙소귀가 - 편의점 야식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유니버셜 이후 온천도 완벽!~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 ·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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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포스팅하였습니다. 그냥 강추합니다.
최근 일본 내에서 인기 온천입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급상승 중인 곳이라고 하여 방문했습니다. 방문당시 주변 한국인들은 못보았고, 일본인들이 많았습니다.
온천 내부 식당가도 있고, 식당 + 찜질방 + 온천 목욕탕 + 오락실을 합쳐놓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먹고 놀고 씻고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이죠~~
식당은 가격대비 평범하지만 온천에서 몸을 지지고 난 후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느껴집니다.
술이랑 먹어서 그런가... 하핫!~ 맛없는 건 아닙니다~
놀이방에 탁구장이 있는데, 미리 오락실 카운터에서 시간을 예약해야 가능합니다. 저희는 모르고 줄 서야 하는줄 알고 기다리다가 놓쳤습니다 ㅠㅠ
-신사이바시 상점가 ★★★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 2 Chome-2-22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0085 일본
★★★★☆ · 상업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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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나이키 신발 조던이 갖고 싶다고 하여, 같이 보러 가면서 구경했던 쇼핑거리입니다. 볼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3일차 "오늘은 쇼핑하는 날!!! 오렌지 스트릿 고고!!!"
숙소 - 오사카 시내 도톤보리 구경 - 오렌지 스트릿 쇼핑 - 스시 점심식사 - 마사지 - 라멘 저녁식사 - 숯불닭꼬치 야식 - 숙소귀가
쇼핑 실컷 하고 맘에 드는 옷도 사고~
-도톤보리 구경 ★★★
도톤보리 · 1 Chome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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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말라고 해도 가실거쥬?~~
쇼핑 거리 입니다. 가게가 주~~욱 붙어 있으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들어가셔도 좋지만 약간의 구글링을 해보고 가게를 미리 정하고 돌아다니시면 시간을 절약해줍니다.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대기줄 길게 섰던 곳,
약 5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갔습니다. (오후4시 기준) 피크 식사 타임에는 1시간 넘을것 같아요!!!
전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2만걸음을 걷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더군요. 그렇지만 기다렸던 만큼 최고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느릿느릿! 정성껏!~ 만들어서 툭!~ 내줍니다.
초밥이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기다릴만합니다.
카와이 카와이 데쓰!!! 연발~
생맥주와 조합도 좋고, 스시가 무엇보다 크고 밥알도 적당해서 건강하게 배부른 느낌^^
-마사지 ★★★★★
Aroma & head spa salon " cocone " · 일본 〒542-0085 Osaka, Chuo Ward, Shinsaibashisuji, 1 Chome−3−13 4階
★★★★★ · 반사요법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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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서 털린 몸을 회복하려고 방문, 주인은 한국분으로 소통도 잘되~ 가격도 적당해~~ 마사지사 분의 압만 좋으면 장땡이었습니다.
초이스는 대성공!!!
1인 기준 50분, 2만원~ 3만원 사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본 현지 할머니께서 엄지로 꾹꾹 온몸을 눌러주시는데, 아주아주 시원했습니다.
전 평소 압을 세게해서 마사지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저를 만족시키는 마사지였습니다.
강한 압력의 마사지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닭꼬치 집 ★★★★
숯불닭꼬치 토코하 難波 豚巻き · 1 Chome-4-10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 · 꼬치구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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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유 :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서 깜빡하고 있다가 마지막 날 저녁 10시경 숙소 귀가 도중 문자가 띠링~~~
"방문 30분전입니다. 먹으러 오세요!" (일본어)
와아!!~~ 큰일났다 ㅋㅋㅋ 먹으러 가야된다...
내 예약하고 깜빡해뿌따 아이가~~
해서 방문했던 식당이었고,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밤 10시~11시가 넘어가면 오사카 거의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거나, 폐장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이 식당은 그럴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새벽 3시까지 영업하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눈치 전혀 안 줍니다. 밤 늦게 술먹고 놀고 싶으면 강추!!!
동생과 가볍게 저녁 10시 30분경 방문, 새벽 3시경 문닫을때 같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분위기도 좋고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매우 친절합니다.
새벽인데도 추가주문해도 미소를 방긋~~ (아 물론, 남자입니다.)
닭꼬치 양도 많고, 생맥주와 조합이 죽입니다!
다만, 단점은 식당 내 좌석 테이블에서... 흡연이 가능한 식당이라 인근에 흡연자들이 계속 연기를 내뿜어대서 힘들었습니다. (후우, 옆에 앉은 중년커플 아주 5분에 1대씩 빨더군요... 필자는 금연중이라 괴로웠습니다...)
동생은 흡연자라 아주 극찬에 극찬을!~ 전자담배라 참아줬습니다 ㅋㅋㅋ
간접 흡연빼고는 별점 만점입니다...
4일차 집에가자. 다 놀았다~
숙소 - 간사이공항 - 부산역 KTX - 동대구 도착
간사이 국제공항 귀국 하실때, 꼭 2시간 전에 출발하세요. 열차시간 여유롭게 보고, 빨리 오는 열차 타고 가자!~ 했다가...
간사이 국제공항을 지나치는 열차가 있더라고요?!...
간신히 맞춰서 비행기 탔습니다. 2시간 전 출발 했기에 망정이었지, 하마터면 놓칠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궁금한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릴게요! 공감꾸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억 사진 투척!!~ 하고 마무 으~리!~~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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