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원이와 행복육아중인 시원파파입니다.
며칠전부터 시원이가 밤중에 잠을 자다가 콜록콜록 마른 기침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너무 걱정이 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책을 읽고 찾아보고 공부했던 기침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나누고자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기침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할 것들
기침이란?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것을 내보내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해요.
저는 처음에는 기침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뭐에요?? 기침을 멈추기 위해 약을 먹는 거라고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잘못된 상식 1. 기침을 심하게 하면 폐가 나빠진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우리 몸의 나쁜 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것이지, 기침을 심하게 해서 호흡기가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기침이 심할 때는 습도 조절과 쾌적한 환경 유지에 신경을 써주면 됩니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에 자극을 주고, 기침을 많이 할 때는 습도가 적당하도록 조절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가래가 마르면 기침을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가래를 묽게 하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해요.
환기할 때는 온도 차가 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간혹 아이가 기침이 심할 때는 꿀에다가 여러가지를 섞어 먹이는 분도 있는데, 돌 이전의 아기들에게는 꿀을 먹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기침이 심할때는?
1.기침이 심할 때는 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픈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쉬어서 정상컨디션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여야 합니다.
기침이 심하면 몸에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늘어나므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여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먹이면 기침이 심할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가래가 심하면 배출해줍니다.
4.기침을 많이 할 때는 습도를 높여주세요.
가습기를 이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면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하는데 효과를 줍니다.
5.집 안 환경을 쾌적하게 해야 합니다.
집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 됩니다.
가스 레인지를 사용할 때도 환풍기를 틀어야 합니다.특히 가을 난방이 안되는 아파트일 경우 새벽에 아이가 추워하면 전기 스토브라도 켜주면 좋다고합니다.
6.기침을 줄이려고 함부로 약을 먹이면 안됩니다.
기침을 함부로 줄이면 우선은 편할지 몰라도 결국은 합병증으로 아이가 고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7.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침이 심할때는 기침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보더라도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 기침이 심한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기침의 종류
1.쌕쌕거리는 기침
모세기관지염에 걸리면 쌕쌕거리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만 두 살이 안된 아이들은 모세기관지염에 잘 걸리는 편이며, 증상으로는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끓고, 콧물도 나고, 숨을 가쁘게 쉰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숨이 차기도 하고 잘 먹지도 않게 된다.
천식에 걸리면 쌕쌕거리는 기침이 자꾸 반복된다.
밤에 심해지며 찬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운동을 하고 나면 갑자기 심해지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간다.
천식의 유발 요인으로는 감기, 담배연기, 찬 공기, 곰팡이, 지나친 운동, 스트레스 등이 있다.

2.컹컹 개 짖는 소리를 내는 기침
후두염에 걸렸을때 컹컹 개 짖는 듯한 기침을 한다.
후두염에 걸린 아이는 낮에는 괜찮다가 밤이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밤에 갑자기 후두염 증상이 심해져서 숨이 막혀하면 목욕탕에 들어가 뜨거운 물을 틀어 수증기가 자욱하게 한 다음 아이를 안고 있으면 상태가 좋아진다 합니다!
그래도 힘들어할 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서 치료할것!

3.밤에만 하는 기침
밤에만 기침하는 경우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감기나 비염에 걸린 경우, 알레르기가 있거나 축농증에 걸렸을 때, 천식 등등
간혹 의사의 처방없이 기침약이나 민간 처방을 임의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밤에 기침을 하는 원인을 우선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새벽에만 기침을 할 때는 꼭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할것 같네요!
4.마른 기침
마른 기침은 가래 없이 가볍게 하는 기침, 심하지 않게 가끔씩 하는 기침을 말한다.
하루에 서너 차례 하는 가벼운 기침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감기나 다른 병에 걸리지 않아도 공기가 나쁘면 아이가 기침을 하고 코가 막힐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공기 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은 아이가 기침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른 기침을 한다고 약을 사먹일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기침이 심해지거나 가래가 나오는 등 다른 증상이 겹치면 소아과에 방문해서 진찰받을것!



저희 아기는 병원 방문하여, 진찰해보니 마른기침으로 진단되었고, 아무 이상 없음을 확인했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청결에 더 신경써주고, 습도조절을 더 잘해주려고 다짐했답니다^^
귀여운 아가야 아프지말고 무럭무럭 자라렴~~~




이번 기회에 병과 육아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우리 아기가 더 행복하고 안아프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아빠가 되어야 겠습니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은 육아책 중 베스트셀러로 병의 증상과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줍니다. 이 기회에 모르던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고, 읽어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청 두껍습니다...ㅋㅋㅋ)
"육아는 땀과 눈물이 필수,
육아 상담에 비법은 없다.
육아책이나 육아지침에는 부모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그것은 부모가 흘려야 할 땀과 눈물이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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